딸기 농가에서 사용하는 조명과 반도체 공장에 설치하는 조명은 겉모습이 비슷해도 필요한 빛의 성질은 다르다. 식물은 광합성과 생장에 적합한 파장의 빛을 받아야 하고, 반도체 제조공정에서는 감광재에 영향을 줄 수 있는 특정 파장을 제한해야 한다. 일반적인 백색 LED로 이러한 조건을 충족하기 어려워 그동안 특수조명에는 적색과 청색, 근적외선 등 필요한 파장을 내는 전용 LED 칩을 여러 개 조합하는 방식이 사용됐다.
문제는 가격과 생산방식이었다. 고가의 전용 칩을 여러 개 사용하면 제조원가가 높아지고, 칩마다 나오는 빛의 특성이 달라 균일한 광원을 만드는 데에도 어려움이 따른다. 조명에 특별한 기능을 더할수록 제품 가격도 올라가는 구조였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