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업에 인공지능(AI)을 도입하는 엔지니어에게 필요한 역량은 무엇일까. 새로운 기술을 이해하고 프로그램을 개발하는 능력도 중요하지만, 이하늘 소프트스퀘어드 대표는 고객이 어떤 일을 하고 싶어 하는지 알아야 한다고 생각한다. 기술적으로 구현할 수 있는 기능이 많아져도 실제 업무에서 해결하려는 문제를 제대로 이해하지 못하면 기대한 결과를 얻기 어렵기 때문이다. 그가 AI를 활용하는 엔지니어에게 고객의 이야기를 듣고 질문하는 능력을 강조하는 이유다.
이 대표가 사람과 일에 관심을 갖게 된 것은 AI가 등장하기 훨씬 전의 일이다. 대학 시절 개발을 배우려는 학생들과 함께 프로젝트를 진행했던 그는 2019년 소프트스퀘어드를 창업했고, 이후 개발자를 교육해 기업의 실무에 연결하는 일을 해왔다. 여러 사람이 하나의 프로젝트를 완성하도록 돕는 과정에서 업무를 나누고 정보를 전달하며 결과를 확인하는 방법도 익혔다. 지난 7년 동안 교육과 프로젝트를 통해 연결한 IT 프리랜서는 약 7,000명 규모에 이른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