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로운 주문이 들어온 공장에서 생산관리자는 납기와 자재 재고, 설비 가동상태를 확인해 생산계획을 세운다. 생산 도중 설비에 문제가 발생하거나 주문 일정이 바뀌면 작업 순서를 다시 조정해야 한다. 생산과 품질, 설비 운영에 관한 데이터는 이미 여러 시스템에 쌓여 있지만, 흩어진 정보를 종합해 필요한 조치를 판단하는 일은 여전히 현장 관리자와 숙련자의 경험에 의존하는 경우가 많다.
제조업의 디지털 전환으로 수집할 수 있는 데이터는 크게 늘었지만, 이를 실제 생산 의사결정에 활용하기까지는 해결해야 할 문제가 남아 있다. 설비마다 데이터의 형식과 관리 기준이 다르고 숙련자가 오랜 경험으로 익힌 판단 기준을 시스템에 옮기는 일도 쉽지 않다. 다품종 소량생산과 유연생산이 중요해지면서 생산품목과 작업조건의 변화에 대응할 수 있는 기술의 필요성도 커지고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