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려견이 암 진단을 받으면 보호자는 여러 선택 앞에 놓인다. 수술과 화학항암요법, 방사선치료 등 가능한 치료법을 살펴야 하고, 치료 효과와 부작용, 비용도 함께 고려해야 한다. 반려동물이 가족의 일원으로 자리 잡고 기대수명이 늘어나면서 암을 비롯한 노령성 질환에 대한 치료 수요도 커지고 있다. 그러나 반려견의 암 치료는 여전히 기존 치료법에 상당 부분 의존하고 있다.
사람의 암 치료에서는 면역체계를 활용해 암세포에 대응하는 면역관문억제제가 주요 치료 전략으로 자리 잡았다. 반면 반려동물 분야에서는 사용할 수 있는 면역항암제의 종류와 임상적 근거가 상대적으로 제한적이다. 이러한 차이에 주목한 수의학 연구자가 있다. 전남대학교 수의과대학에서 수의학과 면역학을 연구해 온 박종환 교수다.





